오늘은 어리둥절 얼렁뚱땅 수익을 보았다. 지난번 대우부품 단타이후 뭘 들어갈까 하다가 또 우연찮게 케이피엠테크를 발견했다. 바이오 관련 주식이란 것만 알고 뭐하는 회사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서 또 차트만 보고 감각적으로 매수를 하였다.
차트가 그닥 이뻐 보이진 않았는데 뭐에 홀린듯이 강하게 매수를 하고 싶었다.
일봉상 고점에서 제법 거래량을 동반해서 음봉이 터졌었고 디센딩 트라이앵글 형태로 진행되고 있길래 찜찜한 기분이었었는데 이상하게 강하게 끌렸다.
주봉상 몇주전 긴 시간동안 저항받던 고점 저항대를 강한 볼륨으로 돌파하였고 눌림을 받는 중이었다. 이평선도 역배열에서 정배열로 전환되고 있었으며, 일봉 이평선도 당연히 정배열 진행 중이었다.
순전히 운과 감이긴한데 주봉상 최근 2주의 음봉이 직전의 몇주간의 흐름과 유사하게 큰 시세후 눌림이 아닌가 싶었다. 강한 양봉뒤에 거래량 감소하며 약하게 눌림주고 다시 상승하는 패턴이 아닌가 의심스러웠다. 주봉상 음봉의 볼륨도 상대적으로 작아서 배팅해봐야겠다 싶었다.
지난주까지 일봉상 캔들패턴은 디센딩 형태고 MACD 보조지표에서도 데드크로스가 나올것 같아서 매수 안하려고 했었는데 어제 제법 시세가 나오며 MACD 데드크로스가 나오지 않고 위를 향하는 것 아니겠는가? 그리고 고점을 이은 추세선도 돌파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움직임을 보여주길래 어제 장중에 매수를 받아버렸다. 여러모로 찜찜한 기분도 있고, 내가 또 시드가 쥐똥만큼 밖에 없는 관계로 꼴랑 30만원 어치만 샀다.
내가 매수를 하자마자 즉시 내리길래 어휴 물렸구나. 아 좀더 고민하고 신중하게 할 걸 후회도 잠시 했었더랬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보니 갑자기 떡상을 해버린게 아니겠는가 어안이 벙벙. 이게 머선129. 솔직히 황당하면서 기뻤다.ㅋㅋㅋㅋ 대우부품때와 마찬가지로 뒷걸음질치다 쥐잡은격 2탄. 얘가 무슨 호재가 있어서 오른건지는 지금도 안찾아봐서 모르겠다.
여튼 기분좋은 상태에서 호가창을 보니 호가가 굉장히 아름답길래 바로 핸드폰을 덮고 열심히 업무를 보았다. 오늘은 회사업무가 제법 바빠 계속 모니터링을 못해서 장이 끝나고 나서야 시세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게 왠걸. 상한가를 찍은게 아니겠는가. 헐.
내일 시세보고 정리하든가 할 예정이다. 일봉, 주봉, 월봉 모두 볼린저밴드 상단에 걸쳐있기에 볼밴 상단타고 계속 가지 않는 이상 오래는 못들고 갈 것 같다. 내일만약 갭상승이 크게 나오지 않는이상 정리하는게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내일의 시세를 기대하며 이번에도 얼떨결에 운으로 주린이 단타 대성공!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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