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만에 다시 돌아온 주식 적립일이 돌아왔다. 막연하게 그리고 단순하게 시작한게 벌써 대략 7개월? 정도쯤 시간이 흐른 것 같다. 생각보다 시간이 굉장히 빠르게 지났다.
한달동안 짧은 시간이지만 제법 많은 일들이 있었다. 국내증시가 무섭게 상방으로 치고 올라가더니 얼마전 갑자기 조정이 왔었고 지금은 또다시 회복중에 있는 흐름이다. 조정이 지속 이어질지 아니면 다시금 불런을 시작할지는 관심도 크게 없고 알 수도 없으니 그냥 내 갈길 한달에 한번 1주씩 적립식 매수나 할 뿐이다.
시장이 강한 상승장이라 주식이 오르면 나야 좋고, 내려도 뭐 싸게 살 수 있으니 그것 또한 좋은 것 아니겠는가.
더군다나 나는 굉장히 소액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보유 주식의 매입금액도 적고하다보니까 더욱더 시세 변화에 무덤덤 할 수 있는 것 같다. 당장의 가격변화에는 큰 관심이 없다. 뭐 당연히 오르면 더더더더더더더욱 좋긴 하다.
이번달도 어김없이 시장가로 삼성전자와 ETF 2종목을 시장가로 매수했다.
ETF는 늘 그렇듯이 TIGER TOP10을 매수했고 또 하나는 지난달부터 신규로 매수를 시작한 TIGER 미국S&P500을 매수했다. 사실은 TIGER 미국나스닥100을 매수할까 했었는데 주당 단가가 62500원정도로 내가 사기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TIGER 미국S&P500을 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월말부터 꾸준히 한달에 1주씩, 그리고 추가로 돈이 생길때 마다 금액에 맞게 사고 있는데 벌써 17주나 모였고 수익률도 지난 1~2주 전부터 꾸준히 상승해주어서 3.5%정도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TIGER TOP10은 원래 키움증권에서 한달에 1~2주씩 모으려고 올해 4월달정도부터 매수를 시작했었는데 7월경 ISA계좌를 하나 아무 생각없이 만들게 되면서 ISA 계좌에서 다시 1주씩 사모으고 있다. ISA계좌 트고 산지 이제 2달째인데 벌써 수익률이 5.6%나 된다. 그동안 코스피가 얼마나 올랐는지, 시가총액 상위 10위 기업들이 얼마나 올랐는지 새삼 실감이 된다. TIGER 미국S&P500은 8월에 신규 상장된 종목으로 이번달부터 처음 사모으기 시작하고 있는데 수익률이 벌써 1.6%다. 미국시장의 위대함도 다시 느끼게 된다.
국내증시가 최근 조정을 받았지만 미국 증시는 연일 신고가를 갱신하는 어마어마한 불런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이 거품이라는둥 닷컴버블의 재현이라는둥 여러 말들이 많지만, 이것이 거품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떠랴. 그저 나는 오늘도 매수할 뿐이다.
종합적으로 이것저것 다 합쳐서 국내주식&ETF 수익률은 현재까지 약 4.3%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주식 대상승의 시기에 이정도 수익률이면 굉장히 초라한 수준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하고 있다. 아무런 고민이나 공부없이 무식하고 단순하게 하고 있는데 이정도 수익률이라면 최소한 예적금보단 나은 것 아닌가. 이런 자기위안을 포함해서 만족중이다. 앞으로 더욱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으면서 꾸준히 매월 1주씩 적립식으로 매수할 예정이다.
'적립식 주식투자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니스탁 해외주식 소액매수 후기 (0) | 2020.09.11 |
---|---|
주린이의 미국주식 적립식 투자일기 (2020.08.26) (2) | 2020.08.27 |
주린이의 국내주식 적립식 투자일기 (2020.07.30) (0) | 2020.07.30 |
주린이의 미국주식 적립식 투자일기 (2020.07.25) (0) | 2020.07.25 |
주린이의 미국주식 적립식 투자일기 (2020.07.13) (0) | 2020.07.13 |